16회 나주학생독립운동 헌정음악회 30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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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11-14 11:27 조회 183회 댓글 0건본문
1929년 10월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공간인 옛 나주역에서 나주학생독립운동 9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옛 나주역 대합실에서 제16회 나주학생독립운동 헌정음악회 ‘타는 목마름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주학생독립운동 헌정음악회는 광주학생운동의 시발점이 된 나주학생독립운동을 알리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무지크바움 유스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된 앙상블이 출연해 헨델의 사라방드, 김민기 상록수, 쇼스타코비치 왈츠를 연주한다.
또한 랑 현악사중주단이 이번 헌정음악회를 위해 위촉한 정성엽의 현악사중주와 판소리를 위한 ‘죽은 어린 영혼들을 위한 헌시’,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중 2악장, 그리고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연주한다.
끝으로 시 낭송가 노경호가 김남주 시인의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낭송하고, 다 함께 ‘타는 목마름으로’를 합창하며 공연은 끝난다.
지난 2004년 클래식 전문단체로 결성된 무지크바움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라는 구호로 나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지크바움은 매년 새로운 창작곡을 위촉해 일본에 저항해 싸우다 죽은 영혼들에게 바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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